수영로교회 금요철야 l 이 땅에 금요철야를 금요철야라 할 수 있는 교회가 또 어디 잇을까?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수영로교회 금요철야 l 이 땅에 금요철야를 금요철야라 할 수 있는 교회가 또 어디 잇을까?

2024년 7월 5일

이정도면 연간기획? 1년만에 vlog를 찍고 또 편집하고 해서 올려봅니다.

2024년 7월 3일 계속되는 장마 속에 연습실 이사를 계획하고 있던 저는 반짝 맑은 소식에 새벽에 비가 왔지만 오전에 작업실 이사를 감행합니다. 드럼, 심벌, 모니터, 스피커 그리고 저에게 밝은 빚을 안겨준 (빛 아님) 오디오 인터페이스 및 채널당 100은 훌쩍씩 넘어가는 프리앰프들을 젖은 땅에 그리고 습한 바깥에 둘 수 없다는 일념 하나로 분주히 바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이사하는 동래의 작업실 건물은 오래된 건물이어서 엘리베이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원도심이다보니 주변에 전신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그런 곳입니다. 다행히 저의 집안 사람 중에 사다리차 하시는 분이 있어 도움을 받아 비교적 수월하게 이사할 수 있었지만 짐은 옥상으로 올리기로 결정. 옥상에서 5층으로 한 층 짐을 옮겨야 하는 상황.
신발도 미끄러지지 않는 트레킹화를 신고 있었지만 책상을 옮기다 말그대로 제가 제 발을 보면서 뒤로 훌쩍 미끄러졌더랬죠. 함께 이사를 도와주던 와이프의 비명소리가 아직 귓가에 쟁쟁합니다.
크게 넘어져서 엄지손가락이 움직여지지 않았고, 오른 팔뚝이 계단에 쓸려 피가 철철...
등에는 계단 자국이 세 개가 뙇!
다행히 연습실 동료들, 동생들, 사다리삼촌 모두 도와주셔서 짐 옮기기는 일찍 끝내고 병원을 갔더니 뼈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 날이 바로 수영로교회 합주날이었더랬죠. 합주는 취소하고.
다음 날 서울 출장 일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그냥 차 가지고 올라가는 편이고 올라가면 하루 정도 귀거를 하고 내려오는 편인데 당일 치기로 오가면서 진짜 하루 종일 얼음 찜질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적적으로 오늘 보시는 영상에서처럼 회복을 해서 섬길 수 있었던 사역이랍니다.

뭔가 기념비적이긴 하네요^^

이렇게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추억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시청해 주시는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drummerlife #금요철야 #드러머

Song : DayFox & Luke Bergs - I'm Happy
Music provided by Vlog No Copyright Music.
Video Link : https://bit.ly/3KPaF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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