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견본품 좀 주세요" 매대는 텅텅, 가격은 경쟁사 매장이 더 저렴? 절반 넘게 폐점한 아모레퍼시픽의 로드숍 '아리따움' 현상황 | 추적60분 KBS 2407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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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로드숍 브랜드인 아리따움은 출시 후 1년 만에 매장 수 1,000개를 돌파하며 로드숍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3년 새 아리따움 가맹점 580개 이상이 폐점했다. 2019년부터 본사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진행됐고 가맹점은 사실상 온라인 구매를 위한 테스트 매장으로 전락했다.

처음에 매장을 시작했을 때는 ‘이 회사 정말 대단한 회사다’ 손님들이 엄청나게 많았었거든요.
이 작은 매장에 조그마한 5,000원짜리 아이섀도 행사를 하면
동시간에 한 60~70명 되는 학생들이 와서 물건을 사고 그랬었어요.
어느 날부터 갑자기 ‘온라인이 대세다’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하면서
저희 행사하던 제품들이 일제히 종료되고 중단시켜 버리고
가맹점에는 많은 날들을 정상가에 팔게 만들어 놓고
정작 본인(본사)들은 온라인에서 매일 할인 판매를 하면서.
장종태(44) / 아리따움 A 지점 점주

매출이 급락해 점주들이 항의했지만, 오히려 본사는 가맹점의 인기품목을 단종시키고 경쟁사 매장에 기획, 할인 상품을 판매했다. 제작진이 경쟁사 매장을 직접 방문해 본 결과, 같은 제품을 경쟁사 매장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가맹점과 ‘상생’을 해야 하는 본사가 ‘팀킬’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아리따움 점주들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어찌 보면 어디가 가맹점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경쟁사 매장에 매우 많은 집중을 하고 있죠
가맹점을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보고 있죠
매장들이 줄어들게 되면 얼마 남지 않겠죠
그때는 (본사에서) 가맹점을 종료하겠다 선언해도
남아 있는 매장이 얼마 없으니까 (보상) 비용도 많이 들지 않을 거고요
장종태(44) / 아리따움 A 지점 점주

제작진이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전하자, 본사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상생의 의지가 있으며, 추후 내부 점검을 할 것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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