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가 강원도를 떠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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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감소, 고령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요.

다행히, 지난 10년동안
강원도는 외부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3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미래를 책임질
10대와 20대의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청년 인구는 왜 감소했는지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2016년 춘천으로 귀농한 송현빈씨 가족.

연고도 없는 곳으로 와
양파와 고추 농사를 하면서
4년 만에 집도 새로 마련했습니다.

원래 살던 경기도 안양보다
집을 지은 땅값도 저렴했고
자연환경도 좋아
부부의 귀농 만족도는 높습니다.

하지만, 가수를 꿈꾸는 자녀는
수도권에 따로 거주해
한가족 두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INT▶
박상순·송현빈 / 춘천시 사북면
"네트워크나 커뮤니케이션을 할 사람들이나
인프라 자체가 춘천에는 거의 없기 때문에
(춘천 정착이) 쉽지는 않을 거에요."

실제, 지난한해
다른 시도에서
강원도로 주민등록을 옮긴
4~50대와 60대는 7천 4백 명.

이 가운데 7천 1백 명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 가격과
높은 주택보급률에 이끌려
수도권을 떠나 강원도에서
다시 뿌리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10대와 20대는
강원도 순유출현상이 뚜렷했습니다.

10대는 100명, 20대는 2천 600명이
다른 시도로 빠져나갔습니다.

강원도를 빠져나간 이유로는
먹고사는 문제, '직업'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CG1/
"강원도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9.2%.

수도권 평균인 68.7%보다 낮은데
10년 전보다 격차가 커졌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직업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INT▶
홍윤서 / 강원대 대학원 졸업생
"사기업은 강원도 쪽보다는 수도권이나
서울 쪽이 더 폭이 넓다고 생각해서
지금 수도권으로 갈 생각이 있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기대 연봉도 낮습니다.

/CG2/
"2021년 기준 강원도 근로소득은
평균 3천 80만 원이었는데
수도권 4천 749만 원을
크게 밑돌 뿐 아니라
전국 4천 125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일자리 자체도 많은 데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수도권 취업 선호현상은
결국, 젊은 세대의 탈강원도라는
악순환고리로 이어집니다.

◀INT▶
심우신 / 강원대학교 졸업생
"서울에서 취업이 되면 아마 서울에서
일을 할 것 같지만 만약 취업이 안된다면
강원도에서 일하는 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와 산업의 동력이 되는
20대가 직업 문제로
강원도를 빠져나가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일자리의 양과 질을 모두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그래픽:홍해영)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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