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순환농법 자급축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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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30년 가까이 자급축산을 통해 유기농법을 지키고 있는 공동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을 사람들이 모여 버드나무 톱밥을 만듭니다.

톱밥에 왕겨를 섞어 축사에 깔아놓으면 분뇨와 섞이면서 자연 발효돼 유기질 퇴비가 됩니다.

인터뷰 최재호(마을 공동체 회장) : "한 3년동안 숙성시켜서 완전히 퇴비가 숙성됐을 때 밭으로 나가는 거죠."

화학비료를 쓰는 대신 이 퇴비로 농산물을 키우고, 이렇게 키운 유기 농산물로 다시 가축을 기르는 이른바 '지역순환형 자급축산'입니다.

일곱 농가로 이뤄진 이 공동체가 순환농법을 지켜온 게 30년 가까이 됩니다.

지난 2004년부터는 도시 소비자들의 위탁을 받아 송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한우를 3년간 키운 뒤 송아지 자금을 지원한 도시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돌려주고,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도 판매합니다.

도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얻고, 농가에서는 송아지를 키워 양질의 축분 퇴비를 얻는 겁니다.

인터뷰 안영배(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 지도 신부) :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그 지역 안에서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려나가는 그런 생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지역순환형 자급축산이 지속가능한 농업과 도농 상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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