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역사스페셜 – 대성동 고분의 비밀, 가야인은 어디서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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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사의 비밀 풀어줄 대성동 목곽묘
2012년 6월, 김해 대성동에서 초대형 목곽묘 2기가 발굴됐다. 2기의 묘는 각각 88호분과 91호분으로 명명됐다. 두 목곽묘는 베일에 싸여있던 가야사의 비밀을 풀 중요한 단서다. 88호분에서는 일본 고유 유물인 파형동기가 나왔고, 91호분에서는 중국 선비족 계통 유물이 출토됐다. 1990년 대성동 가야 고분군의 발굴을 시작한 이래 다시없을 기념비적인 성과로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가야인과 중국 선비족과의 관계는?
91호분에서 출토된 부속품들은 주로 말(馬)과 관련이 있다.
같은 무덤에서 발견된 3구의 시체는 순장 풍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북방 유목민족의 고유문화로, 중국 선비족의 무덤에서 이와 유사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재 학계의 정설이다. 과연 가야인과 선비족은 무슨 관계일까?
역사스페셜 제작진은 선비족의 발원지인 중국 알선동과 라마동으로 향했다.

- 대성동 고분의 주인공은 부여인?
제작진을 통해 최근 발굴된 대성동 유물을 처음 확인했다는 요녕성 고고학 연구소의 톈리쿤(田立坤) 교수는 뜻밖에도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기존의 학설을 뒤엎는 파격적인 주장이었다.
대성동 고분과 유사성을 보이는 중국 라마동 고분군은 지금껏 선비족의 무덤이라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톈리쿤 교수는 라마동 고분군이 부여인의 무덤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라마동과 유사한 대성동 고분의 주인공 역시 부여인이 아닐까?
2~3세기 경 전성기를 맞은 부여는 지금의 중국 길림성과 흑룡강성 일대인 중국 평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3세기 말부터 선비족에 밀려 세력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이때 부여인이 한반도 남단으로 내려와 지금의 김해에 정착해 가야의 지배층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역사스페셜은 대성동과 라마동 고분군의 유사성을 집중 분석하고 가야문화의 뿌리를 둘러싼 학계의 논란을 소개한다.

- 대성동 고분의 파형동기, 일본과의 관계는?
발굴 직후, 이례적으로 수십 명의 일본 고고학자들이 대성동을 찾았다. 일본 언론의 취재도 뜨거웠다.
이번 발굴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일본 고유의 유물이라고 알려졌던 파형동기가 출토됐기 때문이다.
파형동기는 바람개비 모양의 청동제품으로 4세기 일본 야마토 정권의 왕들이 방패의 장식품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일본 지역을 제외하고 대성동 고분군에서만 유일하게 확인되는데 이번에는 무려 12점이 발굴됐다.
한국과 일본 양국을 통틀어 한 고분에서 가장 많은 수가 발견된 것이다. 이번 파형동기의 대거 출토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신역사스페셜 118회 – 대성동 고분의 비밀, 가야인은 어디서 왔는가
(2012.10.18.방송)
http://hi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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