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몸뚱이 버리고 새 몸뚱이 받는 다 생각하면 싱긋 웃을 수 있습니다 [💡전설의 법문] 구산스님🙏

#전설의법문 #구산스님 #불교

구산스님 법문 中

불성이란 성의 자체는 절대 평등하다 이거예요

또 부증불감이고
더하고 덜한 것이 없다

생사가 없다 이거예요
그렇다면 여러분 자신들이 생각할 때

나는 몸뚱이가 나왔다 죽었다 이런 것이 있지
내 마음은 영원한 진리다

나는 영원히 살아있지 죽지를 않는다 이런 것을 마음에 딱
결정을 하면 죽을 때에도 싱긋이 웃고

이제 내가 이것이 늙은 몸뚱이 이건 내가 이제 내버리고
새 몸뚱이 갈아 받는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그 사람은 죽을 때 태연하게
마음 편하게 싱긋이 웃고 죽는 거예요

우리가 아무리 좋은 천 옷을 입었다 할지라도
그 옷이 검고 떨어지면 벗어버리고 새 옷 갈아입거든

그러면 새 옷을 갈아입었다고 하면 그 속의 사람도
딴 사람이 되었느냐 이거예요

사람은 본래 그 사람이지 사람은 딴 사람 아니거든
껍데기 옷만 갈아입었지

그러면 새 옷 갈아입을 때
여러분 기분 좋으냐 나쁘냐 이거거든

누구든지 새 옷 갈아입으면서
기분 좋게 갈아입지

새 옷 갈아입으면서 기분 나빠서 얼굴을 찡그리고
갈아입는 사람 하나도 없을 거예요

또 오전에 입고 있다가 오후에 또 그놈 벗어버리고
새 옷 갈아입고 있으면 또 갈아입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니냐 이거예요
그러하니 꼭 늙어서만 죽으라는 법은 없어

젊은 사람도 죽는다 이거예요
그러니 오전에 입고 있다가 그 옷이

오후에 벗고 싶으면 오후에 벗어버리고 새 옷 갈아입거든
그 옷이다 이거예요

다른 옷이 아니다 이거예요
그러니 영원한 생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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