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의 아이콘이 된 카프카 . 카프카의 삶이 소설이고 드라마였다. 카프카와 그의 아버지, 카프카의 친구 그리고 그의 연인들을 알아본다 [지식산책]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의 아이콘이 된 카프카 . 카프카의 삶이 소설이고 드라마였다. 카프카와 그의 아버지, 카프카의 친구 그리고 그의 연인들을 알아본다 [지식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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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 작품에는 작가의 세계가 묻어나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이상향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같은 작가의 작품 중에서도 어떤 건 자전적이고 어떤 건 관찰적이기도 하고요
글의 소재와는 별개로 특별한 사조를 띄는 작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프카는 어떤 작가일까요?
저에게 카프카는 안개가 낀 회색빛의 새벽으로 다가옵니다.
잠든 것도 아니고 깨어 있는 것도 아니고 일어날까 더 잘까 고민하는 모습
그리고 이러한 카프카의 모습은 작품 곳곳에 나타나 있습니다.
카프카의 생애와 인간관계를 어렴풋이나만 알지 못하면
카프카의 작품에 나타난 인물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고 생뚱맞은 전개에 당황할 수도 있지요

무엇보다 카프카와 카프카의 아버지와의 관계, 친구 그리고 연인의 관계를 엿보다 보면
그가 작품에서 말했던 수많은 등장인물들을 빗대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프카의 아버지는 작품에서 여러가지 변형으로 등장합니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해 생겨난 애정결핍과 강박적 성격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모습은 현대인의 모습과도 많이 비슷합니다.

카프카는 그의 삶 자체가 드라마였고 소설이었습니다.
그의 성장과정은 심리학에서 부모와 자녀 관계의 예로 수없이 언급되고
그의 3번의 약혼과 파혼은 어떤 사랑이야기 보다도 더 절절하고 안타깝습니다
펠리체 바우어, 율리에 보리책 , 밀레나 예잔스키 그리고 도라 디아만트
그는 어떤 누구와도 완결맺지 못했습니다.
마치 그의 작품 처럼 모든 것이 미완성이었습니다.
그는 죽기전에 자신과 함께 자신의 모든 작품이 사라져야 한다 했지만
그의 절친 막스 브로트의 노력과 헌신끝에 카프카의 작품을 읽을 수 있었지요

태어나기를 병악하게 태어난 카프카는
1914년 세계적인 대유행이었던 스페인 독감에 걸리고 맙니다
그로 인해 폐렴을 앓았지만 도라 디아만트와 정신적 안정을 찾은 카프카는
아버지의 그림자를 피해 독일 베를린으로 이주 합니다
하지만 삶은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폐전국이 된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살인적이었고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41번째 생일 전날 도라 디아만트곁에서 삶을 마감하지요

프란츠 카프카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을 정도 입니다.
그의 삶과 이름자체가 암호와 상징처럼 되어 버렸지요.
현대인의 고독과 불안, 생존과 실존, 무의미한 낯선 세계, 수수께끼처럼
몇 마디로 한정되지 않는 카프카의 느낌은 Kafkaish 또는 Kafkaesque 라는
새로운 신조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카프카의 작품은 우리를 깊은 물속에 밀어 넣습니다.
그곳에서 헤어나오려고 발버둥 치면 칠 수록 가라 앉는 것 같아요
팔 다리를 허우적 거리기를 멈추고 온 몸에 힘을 빼면
수면으로 스르르 올라오듯 카프카의 작품은 그저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그의 작품은 수많은 의구심과 질문을 던지지만
그것이 카프카 작품의 매력임을 깨닫습니다,

현대문학에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작가 중의 하나인 카프카
이번 영상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영상의 내용은
'카프카, 출구없는 세상에서 글을 쓰다' - 플라토 커뮤니케이션 (출판예정) 에서 참조했습니다.

카프카의 대표작인 변신영상도 찾아봐 주세요
   • 카프카의 변신 / 누가 그를 벌레로 만들었는가? / 현대문학의 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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