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아따 참말로 반갑고 고맙소잉~" 110회기 총회 임원 첫 행보‥농어촌교회 방문 (CTV NEWS｜2025.10.17. 키워드)

10월 17일 #CTV 뉴스
[KEYWORD] 총회임원 첫 교회 방문ㅣ전남 장흥 낙원교회 “선물 같은 하루”

[아나운서]
새 회기가 시작되면 총회 새 임원들의 첫 공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특히 첫 방문지가 어디인가 하는 것은 총회 운영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점인데요 110회기 총회 임원의 첫 방문지는 전남 장흥의 농촌교회였습니다. 이는 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공약이었던 어려운 농어촌교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인 행보이기도 합니다. 김희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조용한 덕흥리 마을에 모처럼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삼호교회 이미용봉사단이 봉사와 섬김을 위해 마을에 온 겁니다. 봉사단이 온다는 소식에 어르신들은 명절을 앞두고도 머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기다림이 컸습니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약속한 ‘어려운 교회 방문’ 사역이 이처럼 지역 주민을 만나 섬기고 교제하는 자리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마을회관 앞에서는 풍성한 저녁 식사가 마련됐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둘러앉아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식사 후에는 총회 임원회와 목포서노회 남·여전도연합회가 주관한 방문예배가 이어졌습니다. 낙원교회 교인들과 마을 주민들은 연신 “아멘”으로 화답하며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예배를 함께했습니다.
낙원교회는 장흥 최남단에 자리한 작은 교회로, 성도 수는 20여 명 남짓입니다. 인적이 드물어 택배조차 반가운 곳, 그래서 찾아오는 손님과 함께 드리는 예배가 그 자체로 ‘선물’이 됩니다.
총회는 이날 낙원교회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교회를 향한 위로와 축복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교인들이 불편을 겪던 야외 세면대를 새로 시공해 기쁨을 더했습니다.
총회장 장봉생 목사는 낙원교회를 시작으로, 시무교회인 서대문교회 성도들과 함께 전국의 농어촌교회를 찾아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헌금을 진행하고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농어촌교회를 향한 섬김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내년 4월까지 1차 일정이 잡혀 있으며, 매월 두 곳 정도의 농어촌교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사람이 그리운 외딴 마을에 국내 최대 교단의 새 임원들이 찾아왔습니다. 찬양과 기도로 하나 된 자리. 교회도, 총회도, 그리고 마을도 함박웃음을 지은 하루였습니다.
CTV NEWS 김희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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