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비건, 북한에 만남 공개 제안…“협상 데드라인 없다”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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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에 도착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북한에 공개적으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북한이 정한 이른바 '연말 시한'을 언급하며 미국은 시한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일찍 외교부를 찾은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후 마련된 약식 기자회견에서 비건 대표는 북한을 향해 만나자고 공개 제안했습니다.
[스티븐 비건/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북한에 있는 저의 협상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와 접촉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가까운 한국에 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연락 달라며, 북미 회동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아직 늦지 않았다. 우리는 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일을 완성하자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데드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해,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한 '연말 시한'에는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스티븐 비건/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미국은 '데드라인'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역사적인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한 약속들을 이행하는 것입니다."]
회견을 마친 비건 대표는 오전 11시부터 30분가량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건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비건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의 오찬에서도 '타당성 있는 단계와 유연한 조치를 통해 균형 잡힌 합의에 이를 준비가 됐다'고 밝혀, 북한과 대화할 의사를 재차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한의 접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늘 저녁 만찬 이후 일정은 따로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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