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역 폭발 사고 40주기…지금의 익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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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년 전에 일어났던 이리역 폭발사고를 기억하십니까?

무려 59명이 숨지고 천백여명이 다친 대형 참사였는데 익산은 지금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병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리역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은 1977년 11월11일 오후 9시15분 쯤.

30여 톤의 고성능 폭발물을 싣고 정차해 있던 화물 열차가 폭발한 것입니다.

지름 30미터 깊이 10미터의 거대한 웅덩이가 파였고 반경 5백미터 이내의 건물 대부분이 파괴됐습니다.

모두 59명이 숨지고 천백58명이 다쳤으며 7천8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악몽같은 대형 참사였습니다.

인터뷰 편덕환(익산시 영등동) : "폭음이 나가지고 전부다 익산시, 이리시 당시 시민들이 다 죽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로부터 40년. 철도 교통 요충지인 익산역은 KTX 운행으로 하루 평균 승객 만5천 명이 이용하며 새로운 역세권이 형성됐습니다.

세공 명장들이 만드는 국내 유일의 귀금속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보석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터 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백제 왕도로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성희·박용순(경기도 성남시) : "와서 보니 너무 좋아요. 이런 유산들이 소실되지 않고 오래오래 보존됐으면 좋겠고요."

대형 참사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익산시는 오늘 폭발사고 40주기를 맞아 익산역 광장에서 추모 행사와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 도약을 다짐합니다.

KBS 뉴스 이병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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