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좌초 위기'에 "기관장이 나서라" 목소리도 (뉴스데스크 2024.11.26 광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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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전라남도에서는
내년도 학교 무상급식 예산안 편성을
둘러싼 갈등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학부모와 학교 현장관계자들까지
'무상급식 좌초 위기' 해결을 촉구하며
범시민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상급식 좌초 위기'
해결 촉구라는 피켓 아래

'도지사'와 '교육감'이라는 이름표를 붙인
두 사람이 서로에게 식판을 떠넘깁니다.

"네가 해! 네가 가져!"

내년도 무상급식 식품비를
어떻게 나눠 분담할 것인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전남도와 교육청을
빗댄 겁니다.

범시민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두 기관의 책임없는 행태를 규탄했습니다.

오미화/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매년 돌아오는 예산 심사에서 언제까지
이 분담 비율을 가지고 싸우시렵니까."

가장 속이 타들어가는 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입니다.

황호순/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충분한 협의와 논의 과정을 거쳤다면
작년과 똑같은 상황이 또 발생하진
않았으리라 생각을 하고요.."

박기철/참교육학부모회 전남지부
"서로 많이 내겠다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게 낸다고 하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기관장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형대/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지사님과 교육감님이 만나서 정치적인 타개를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률을 두고
지자체와 교육청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곳은 전남과 울산
단 두 곳 뿐입니다.

현재까지 합의된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의
내년도 무상급식 식품비 부담비율은 30:70.

전남도는 별도로 우수식재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실상 47:53에 해당한다며
현재의 분담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올해보다 2백억 원 이상의 식품비를
추가로 부담해야하는 전남도교육청의
재논의 요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다음달 초
전남도의회 예결위 심사를 거쳐
30:70의 현재 합의안이
그대로 확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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