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의 '끝판 왕' 태국.. 두 달 넘게 총리를 못 뽑는 이유 / OBS 오늘의 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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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 총선이 치러진 게
지난 5월인데, 두 달이 넘도록
총리를 뽑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부가 장악한 상원이,
제1당인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의 총리 선출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결국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위헌 여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정진오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태국 민심이 한여름 무더위보다 더 부글거리며 끓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총선을 통해 전진당을 제1당으로 만들었지만, 두 달이 넘도록 피타 림짜른랏 전진당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타폴 개농생 / 방콕 시민 : 이런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피타 대표가 의회 투표를 통과할 거로 생각했습니다.]


전진당을 중심으로 모인 8개 야당 연합은 피타 대표를 총리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하지만 13일 치러진 1차 상하원 합동 총리 선출 투표에서는, 군부가 장악한 상원의 반대로 과반 찬성을 얻지 못했습니다.

야당 연합은 19일 2차 투표에서 다시 피타 대표를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그런데 의회는, 한번 부결된 동의안은 같은 회기 내에 다시 제출할 수 없다며, 피타 후보의 재지명을 거부했습니다.

의회의 결정에 전진당과 지지자들은 반발했고, 일부 법학자들도 위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티티난드 퐁수드히락 / 정치학 교수 : (전진당은) 엄청난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소리가 부인되고 무시되고 억압된다면, 우리는 대립하고 충돌할 것입니다.]


전진당은 피타 대표의 총리 후보 재지명에 대한 위헌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원했고, 이에 따라 하원은 판결이 나올 때까지 총리 선출 투표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피타 대표는 총리로 선출될 수 있는 한 가닥 희망이 생겼지만, 헌재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최소 한 달이 걸립니다.

그때까지 정국 불안정은 피할 수 없습니다.

또 헌재에는 피타 대표의 미디어 주식 보유 논란과 전진당의 왕실모독죄 개정 추진의 위헌 여부 심판도 요청되어 있어, 판결에 따라 혼란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월드뉴스 정진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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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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