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위한 특화 도서관 문 열어 [성동] 딜라이브 뉴스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청각장애인 위한 특화 도서관 문 열어 [성동] 딜라이브 뉴스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김단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성동구가 지난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특화 도서관이 문을 연데 이어
이번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공공 수어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대독) 엄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VCR 】
수어를 알지 못하는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만났을 때,
글을 주고 받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선천적 청각장애인의 경우
글을 읽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흔히 아기가 말과 글을 통해
모국어를 습득하지만
청각 장애인들은 수어로
모국어를 배우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 이영희 과장 / 성동구 수어통역센터 )
"내가 '엄마' 수어는 알고 있으나 글자로 되어 있는
엄마라는 단어, 활자는 내가 못 봤으니 당연히 모르는 거죠.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나마 대학을 졸업해서 그나마 나은데
연령이 있는 어르신들은 책을 읽거나 문자에 대한 해독이 어렵습니다."


【 VCR 】
이처럼 독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공공 수어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성동구가 일반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특화 도서관을 마련한 것.

이 곳엔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 500여 권이 구비됐습니다.

글을 읽지 못할 경우
수어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 독해가 가능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음성을 자막으로 변환해 주는
스마트북도 설치됐습니다.

무엇보다 서울 최초의
수어도서관인 만큼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 이영희 과장 / 성동구 수어통역센터 )
"성동구에는 민관협치로 해서 이런 사업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에서
이것을 건의했더니 다른 분들도 "아, 농아인들도 책을 읽어야 하는구나",
"활자가 안되네, 수어로 읽어야 하는 거구나" 해서 모두 의견을 모아주셔서
농아인 특화로 도서관을 개관한 게 서울시에서 저희가 처음으로 알고 있고요."


【 VCR 】
성동구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은
약 1,800여 명.

일상에서 소외됐던 이들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일상의 즐거움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엄종규입니다.


#청각장애인 #수어 #수어도서관


● 방송일 : 2024.05.13
● 딜라이브TV 이혜진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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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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