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 ‘대사수술’로 당뇨 고친다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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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들 가운데 약으로 혈당 조절이 잘 안 돼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수술로 당뇨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만 치료를 위해 하는 대사 수술이 당뇨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남성은 약을 먹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도 혈당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8년 전 수술을 받은 직후부터는 혈당이 정상으로 떨어져 당뇨약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당뇨 환자/8년 전 대사 수술 : "(혈당이) 400대가 훌쩍 넘었던 것 같아요. 많이 넘어갈 때. 공복에도 200대 후반대로 나왔었던 것 같고요."]
이 환자가 받은 수술은 위 위쪽에서 바로 장으로 연결해 위를 우회하는 수술입니다.
고도비만 치료에 쓰이는 수술로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껴 체중이 빠집니다.
체중이 줄면 혈당도 떨어집니다.
아울러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변하면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대사수술'로 불립니다.
[허윤석/인하대병원 외과 교수 : "이 수술 후에 음식물이 내려가는 정도나 속도 그리고 들어가는 위치 이런 게 싹 바뀝니다. 그러면서 인슐린을 잘 분비하게 하고 몸에 인슐린의 반응도 좋게 하고 그런 변화가 오면서 당뇨병이 좋아지게 됩니다."]
국내에서 대사수술을 받은 당뇨 환자 5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50%에서 혈당이 떨어져 약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술의 안전성도 높아져 보건당국이 최근 대사수술을 당뇨병 치료의 '신의료기술'로 인정했습니다.
약물로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면서 체질량지수가 27.5 이상인 당뇨 환자가 수술 대상입니다.
국내 당뇨 환자는 4백만 명, 이 중 1/5이 '대사수술'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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