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를 빛낸 세 사람(카테리나 스포르차, 체사레 보르지아, 루크레치아 보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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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는 화려한 예술이 꽃 피웠지만 정치적으로는 아주 혼란스러웠다.
여러 나라로 뿔뿔이 나눠져 치열하게 경쟁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중부 로마냐 지역에 있는 포를리의 여군주 카테리나 스포르차는 갑옷을 입고 다니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여자다.
백작 부인 카테리나는 자신의 영지를 지키기 위해 대담하고 과감한 군사 도발을 감행했다. 리아리오 백작과 결혼한 카테리나 스포르차는 포를리를 끝까지 소유하고 싶었다. 하지만 로마 교황 알렉산더 6세의 아들 체사레 보르지아와 대립하고 전쟁을 벌이게 된다.

두 번째 인물 체사레 보르지아는 로마 교황군의 총사령관이었다. 추기경직을 던져 버리고 군인이 된 체사레는 마키아벨리가 쓴 '군주론'이 실제 모델이다. 아버지 교황 알렉산더 6세의 비호를 받으며 이탈리아 통일을 꿈꾸게 된다,

마지막 인물 루크레치아 보르지아는 체사레 보르지아의 여동생이다. 루크레치아는 아버지와 오빠의 정치적 음모와 책략으로 3번이나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프랑스 왕 샤를 8세의 침략으로 이탈리아가 유린 당하는 혼란한 시기를 살아간 루크레치아를 통해 르네상스 시대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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