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8 [원주MBC] "애물단지 10억 다리", 10억 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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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원주]
#10억다리 #기업도시 #원주기업도시 #교량 #다리
■ ◀ANC▶

올해 초 기업도시로 들어가는 다리가
만들어졌는데 버스나 화물차 같은
대형차는 다닐 수 없다는 원주mbc의
연속 보도가 있었습니다.

원주시는 이 다리의 폭과 우회전 반경을
넓히도록 추가 공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사용하면 됐을 비용을 아끼려다
설계비만 두 번 쓴 다리가 됐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SYN▶2023.1.4 뉴스데스크 원주
"다리 초입부가 완만하지 않고
직각으로 만들어져 우회전으로 진입하려면
차가 정차하다시피 해야 합니다"

◀SYN▶2023.1.4 뉴스데스크 원주
"지금 이대로 개통되면
사실상 버스 통행이 불가해 다리 안쪽
마을 주민들은 교통 수단을 잃게 됩니다"

◀SYN▶주유소 관계자(2023.1.4 뉴스데스크 원주)
"큰 차들이 안 오면 우리는 장사를
하지 말라는 거죠"

지난 겨울,
원주 기업도시와 시내를 잇는 신축 교량에
10억 원 가까운 돈이 들었는데,

우회전 차량 회전 구간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져 사실상 쓸모가 없다는
기업도시 주민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s/u) 세 달 만에 같은 자리에 와봤습니다.
그 사이 눈도 녹고 봄도 지나가고 있는데
노면 포장이 된 거 외에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

당시 원주시는 현재의 차선 간격을 좁혀서
우회전 반경을 확보하겠다고 했었는데,
출퇴근 시간에 교통 체증이 가중될 걸로 보고
이 방안은 철회했습니다.

결국 남은 방안이 우회전 반경을 확보하는
진입 구간을 설치하는 것밖에 없다보니
이를 반영한 설계가 현재 추가경정 예산안에
10억 원 가량 포함됐습니다.

보행자 통행까지 고려해 차선 폭은
기존 4m에서 2m 넓힌 6m로 조정하고,
화물차와 버스 등 대형 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진입구간을 넓히는 공사를 마치고
늦어도 내년 봄에는 개통할 방침입니다.

애초에 이 다리를 기존 다리에 붙이지도,
넓게 만들지도 못했던 이유는 지어진 다리
양 옆으로 광역상수도관과 도시가스관이
있기 때문이었는데, 이번 설계에선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광역상수도관 쪽으로 다리 폭을 넓히면서
2억원을 들여 상수도관을 이설하기로 한 겁니다.

해당 교량으로는 화물차가 다니지 않게
계획했다는 게 당시 담당자의 설명이었는데,

◀SYN▶당시 원주시 담당자(1월 4일)
"대체도로가 생겼기 때문에 차량이 그리로
이동한다고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고
이 도로는 기존 동네 분들이 현황 도로로
이용하는 그런 개념으로 생각을 하는 거죠"

결과적으로는 수도관이나 가스관 이설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현실에 목적을 끼워맞췄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게다가 비판이 불거지자 이를 수정하느라
설계 비용만 다시 들이면서,
10억 원 넘게 들인 새 다리를 사용하기 위해
10억 원을 더 쓰게 됐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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