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삽살개 자연 번식 성공 화제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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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토종 '바둑이 삽살개'가
자연 번식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혈통을 물려받은 2세도
출산을 앞두고 있어
멸종 위기인 삽살개 복원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부진 몸매의 삽살개가
활기차게 움직입니다.

일반 삽살개보다 확연히 짧은 털에
머리부터 꼬리까지 이어진 갈색 얼룩무늬.

토종개로 멸종 위기에 처한
'짧은 털 바둑이 삽살개'입니다.

"짧은 털 바둑이 삽살개는
250마리 가운데 1마리꼴로 태어날 정도로
극히 드문데요, 국내 통틀어
10여 마리밖에 없습니다."

이 삽살개는
체세포 복제한 아버지에게서 탄생한
자연 번식 2세입니다.

충남대 연구진은 지난 2017년
무정자증으로 번식이 불가능했던
짧은 털 바둑이 삽살개의 체세포를 복제해
수컷 삽살개를 탄생시켰고,

이 삽살개가 1년 전
일반 삽살개와 인공 수정을 해
새끼 7마리를 낳았는데,
이 가운데 두 마리가
짧은 털 바둑이 삽살개입니다.

김민규/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교수
"불임 동물을 복제해서 후손을 이은
사례는 없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그런
연구 결과를 낸 것이고요.."

자연 번식 2세도
최근 임신에 성공해
다음 달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경훈/한국삽살개재단
"삽살개가 우리 민족이랑 함께 해 온 개인데, 잘 복원하면 민족의 문화유산으로서
잘 활용이 될 것 같습니다."

조선 시대 민화에 등장할 정도로
우리 민족과 친숙했지만
일제의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
짧은 털 바둑이 삽살개.

체세포 복제에 이어
자연 번식도 성공하면서
종 복원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KBS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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