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없었는데… ‘노인 폐렴’ 치사율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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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인이 폐렴에 걸리면, 훨씬 치명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기침이나 가래, 고열 같은 폐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놓치기 쉽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흡기 치료를 받는 70대 남성입니다.

보통 폐렴때 나타나는 고열이나 기침·가래 대신 오히려 어지럼증이 심했습니다.

인터뷰 이창준(폐렴 환자) : "보호자 감기인줄 알고, 감기약을 드시다가 현기증이 나신다고 해서 큰 병원으로 오게 됐죠."

가슴 엑스레이검사 결과, 검게 보여야할 폐는 하얗게 보이고, CT 사진에서도 폐가 지저분하게 보이는 폐렴을 진단받았습니다.

노인의 경우, 이렇게 실제 폐렴은 있지만 증상이 애매한 경우가 30%에 달해 초기에 병을 놓치기 쉽습니다.

더욱이 건국대병원 연구팀 조사결과, 65세 이상 노인 폐렴 환자의 사망률이 4.4%로, 다른 연령대 환자 0.5%에 비해 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유광화(건국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갑자기 식사를 못한다거나 걸어가다 넘어진다거나 잘 못 일어난다거나 이렇게 호흡기 이외의 증상이 있어서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가 늦어지기 때문에…"

특히, 고령환자 10명 중 8명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어서 폐렴이 발생하면, 이 질환들이 더 나빠져 병세가 악화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고령이면서 몸상태가 평소와 조금 다르다면 폐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추울 땐 바깥 출입을 삼가고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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