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배방지구 '우수저류시설 주차장 조성'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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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배방지구 우수저류시설입니다.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운동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지만,



잦은 토사 유출로 관리가 힘들고,
청소년 우범 지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수년째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2021년부터

해당지역을 주차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산시에 요구했고,



지난해 시는 주차장 규모와 사업 방식을 검토해

올해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주차장 조성은 어렵게 됐습니다.



시가 배방지구뿐만 아니라

관내 우수저류시설에 대한 관리 계획을 용역을 통해

수립한 뒤, 활용 방안을 다시 세우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배방지구 우수저류시설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은 중단됐습니다."



시는 현재 아산시가 관리하는

우수저류시설이 14곳에 달하는 만큼,



전체적인 시설에 대한 관리 계획을 세운 뒤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올 하반기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민 의견 등을 수렴해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활용 방안을 세우는 데
걸리는 시간만 3년 째.


기약 없는 기다림이 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장섭입니다.


#아산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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