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보노보 혁명] 5. 초모르에서는 장애인도 디스코를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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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애인 시설을 본 적이 있는가? 분쟁이 발생하면 그룹별로 자율적으로 해결하게 한다. 자신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찾아준다. 친구를 만나고 싶으면 만난다.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고, 저녁이면 디스코텍에서 춤을 춘다.
대부분의 장애인 시설에서는 당연한 격리나 폭력, 차별도 없고 감시나 지시도 이곳에는 없다. 이곳은 헝가리의 장애인 공동체 ‘초모르’다. 장애인 엄마 ‘에르지벳 세케레시’가 만든 곳이다. 헝가리에는 21개의 초모르가 있고 800여 명의 중증 장애인들이 산다. 2007년 ‘슈와브 재단’은 이를 높이 사 에르지벳을 2007년 ‘올해의 사회적 기업가’로 선정했다.
1976년 에르지벳은 아들 티보르를 낳았다. 그런데 소뇌증을 가진 장애인이었다. 티보르가 6살 되던 해 에르지벳은 전국장애인협회에 가입하고, 공동 구매 사업으로 장애인 가족 돕는 일을 시작했다. 또 부다페스트 근교 초모르에 버려진 집단농장을 장애인 직업 교육 시설로 불하받았다. 1989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자 사업은 본 궤도에 올랐다. 더 많은 장애인을 모아 비누를 만들고, 재봉틀을 돌리고, 카펫을 짜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등 일의 종류를 늘려 나갔다. 입소문이 나면서 초모르에 들어오려는 장애인이 점점 늘어 더는 받아들일 수 없게 되었다. 그러자 초모르 방식을 다른 장애인 시설 운영자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열었다. 1997년부터는 아쇼카 재단이 힘을 보탰다. 이때부터 2001년까지 초모르 공동체 13개가 더 늘어났다.
초모르 공동체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애인들이 공동체에서 벗어나 비장애인과 어울려 살게 하는 것이다. 아파트를 사고 독립한 장애인이 150명에 달한다.
초모르에서 장애인은 수용자가 아니라 ‘주민’이다. 그리고 이들을 돕는 사람은 관리자가 아니라 ‘도우미’다. 초모르는 도우미를 직접 선발하고 3주간의 교육을 받게한다. 장애인에 대한 열린 생각이 없거나 기존 장애인 시설에서 일했던 사람은 뽑지 않는다. 채용되어도 3개월 후 초모르 공동체 회의에서 동의를 얻지 못하면 그만두어야 한다. 초모르의 도우미는 장애인이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고, 요구하지 않으면 도와주지 않는다. 장애인을 감시나 지도의 대상이 아니라 단지 정신이나 육체가 불편할 뿐인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라 여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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