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일기1❱ 아기가 발달이 느려서 치료가 필요하대요.

안녕하세요.
정말 너무 오랜만에 업로드를 했어요.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기와 병원을 다니느라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네요.

작년 겨울부터 병원을 다니기 시작해서 벌써 여름이 지나가고 있네요.
처음에는 심적으로 무척 괴로웠어요.
조금이라도 안 좋은 증상이 보이면 까페에서 아기 증상을 검색하며 걱정이 걱정을 낳기도 했죠.병원을 다니기 전까진 몰랐어요.
세상에 이렇게 아픈 아기들이 많은지요.

그러면서 내가 살았던 이 삶이 정말 감사한 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웃고, 뛰고, 놀고, 학교다니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이 삶이요.9개월이 넘게 병원을 다니면서 고구마는 느리지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요.
영상에서 다뤘던 초기의 문제점들도 많이 좋아졌구요.

그런 과정들을 순차적으로 담을 예정이에요.
그러면서 제가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고자 합니다.저는 모든게 감사해요.
아기가 울면 감정을 표현함에
내 콧구멍을 찌르면 구멍에 손가락을 넣을 호기심이 있음에
안아달라고 징징거리면 엄마와의 애착이 좋아졌음에
서랍장을 열고 옷을 다 꺼내면 대근육이 좋아졌음에
등등등
세상에 감사할게 천지더라고요.
이게다 고구마 덕분이겠죠?
오랜만의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쏘가드림

#느린아기 #소아재활 #쌍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