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땐 괜찮은데 굽히면 통증”…‘앞무릎관절염’ 조심 / KBS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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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릎을 굽힐 때 유독 시큰거리는 통증이 느껴진다면 '앞무릎관절염' 이 아닐지 의심해보셔야겠습니다.

특정 자세를 취할 때 말고는 통증이 없다 보니 조기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대표적인 질환인데, 방치했다간 말기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석 달 전 무릎 연골의 염증이 심해져 연골 조각 제거 수술까지 받은 앞무릎관절염 환자입니다.

무릎을 굽힐 때 말고는 통증이 미미해 그냥 넘기길 반복하다 증상이 악화된 뒤에야 병원을 찾았습니다.

[조서현/앞무릎관절염 환자/53세 : "평상시 걸어 다닐 때는 사실은 거의 통증이 없었어요. 그런데 앉았다가 일어서는 동작을 할 때 아니면 계단을 조금 많이 오른다든지 그럴 때 좀 통증이 있어서..."]

무릎 위아래 뼈 사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일반적인 무릎 관절염과 달리, '앞무릎 관절염'은 무릎 앞쪽을 덮는 둥그런 뚜껑 뼈와 넓적다리 뼈 사이의 연골이 손상돼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지난해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약 290만 명.

이가운데 10% 정도는 앞무릎관절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악화되기 전까지는 무릎을 굽히고 펼 때를 제외하곤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의 성패는 정확한 조기 진단에 있습니다.

앞무릎관절염은 엑스레이에서 손상 정도가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걷기가 어려운 말기 관절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예방을 위해선 쪼그려 앉거나 무릎 꿇는 자세를 피하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서동원/바른세상병원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 "(무릎의) 뚜껑뼈가 어긋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허벅지) 근육을 키워서 슬개골(뚜껑뼈)을 잘 잡아줄 수 있어야 되고요. 그래도 자꾸 어긋날 수 있는 분들은 보호대를 착용해서 뚜껑뼈가 어긋나지 않게 잡아주면 효율적으로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이 특정 상황에서만 느껴지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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