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으로 난 시장 도전 ...합천군 결실 맺어 (2024.1.4/뉴스데스크/MBC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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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춘란 #소득작물 #재배 #합천군 #기품 #단아한자태
#황금빛 #화려한무늬 #소박 #수수한모양새 #양란점유율99%
◀ 앵 커 ▶
한국에서 자생하는 난인 '춘란'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득작물로 재배 중인
합천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춘란 종묘가 전국에 판매되고,
춘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도
이달부터 시판됩니다.

박민상 기자!
◀ 리포트 ▶

기품이 엿 보이는 단아한 자태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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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을 띈 화려한 무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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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박하고 수수한 모양새의 잎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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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에서 자생하는 한국춘란들입니다.

국내 난 시장 추정 규모는 5천억 원,

이 가운데 수입 난 이나
로열티를 주고 재배하는 양란이
9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합천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춘란을 활용해 이 블루오션 시장 개척에
나선 건 2019년,

6년 만에 결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합천에서 재배한 춘란 종묘 만여 촉이
부산 농업 법인과 전남 화순군에 처음으로
판매됐습니다.

춘란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과
난 재배 입문자를 위한 춘란키트도 상품화 돼
이달부터 시판됩니다.

◀ INT ▶ 박영미 /합천군 신소득육성 담당
"기존에 선물용 난들이 외국에서 들어오는 것에 반해서 우리는 한국춘란을 활용하는 것이니까 그 가치나 경제성 이런 것들이 충분히 있다고.."

합천군은 본격적인 선물용 난 시장 진출을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난 재배농가와 함께
종묘 생산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INT ▶ 임상재 /합천군 (난 재배 농가)
"(한국춘란)이 대중화가 돼 가니까 앞으로 농사로서는 이만한 가성비를 가진 농사는 없다고 봐야죠.."


합천군은 춘란의 선점과 권리 확보를 위해
'합천춘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도
지난해 마쳤습니다.

MBC NEWS 박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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