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로 물에 잠기는 아프리카…홍수 사망자만 100명 이상 [굿모닝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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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프리카 동부 케냐에서 홍수로 댐이 터져 최소 42명이 사망했습니다.
케냐에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금까지 사망자만 100명을 훌쩍 넘고, 이재민 13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탄자니아에서도 150명 넘게 숨졌는데,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대륙에 엘니뇨 현상으로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교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을 전체가 진흙밭이 됐고, 나무는 뿌리째 뽑혔습니다.

집 지붕이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뒷유리가 깨진 차량은 찌그러진 채 나뒹굽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우로 케냐 서부 지역의 댐이 무너져 엄청난 양의 물이 마을을 덮치면서 최소 42명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안 뇨카비 / 마을 주민
- "저 위에서 물이 쏟아져 내려와 모든 걸 휩쓸어갔습니다. 차량은 하류 쪽으로 떠내려갔고, 지원이 절실합니다."

수도 나이로비를 비롯해 케냐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지금까지 숨진 사람만 100명이 넘고 이재민 13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동부 타나 강에서는 보트가 전복돼 수십 명이 물에 빠졌고, 남부의 한 마을에서는 사람들을 태우고 강을 건너던 트럭이 쓰러져 10명이 실종됐습니다.

▶ 인터뷰 : 가차구아 / 케냐 부통령
-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자연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절대 불어난 강물을 건너려고 시도하지 마십시오."

지난 몇 년 동안 극심한 가뭄에 시달린 케냐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린 건 적도 부근의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 탓입니다.

케냐 남쪽의 탄자니아에서도 홍수가 발생해 155명이 숨지고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김정연
화면출처 : X @Malcolmwe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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