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효성 창업주 생가서 '기업가 정신' 찾았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삼성ㆍ효성 창업주 생가서 '기업가 정신' 찾았다

[앵커]

새해 벽두부터 경남 창원시 기업인들이 척박한 현실을 딛고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창업주들 생가를 차례로 방문해 어려운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적한 시골마을 기와집이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지역 기업인들이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다지려 선배 기업인들의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경남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기업인들 고향입니다.

삼성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효성 조홍제 회장, GS 허만정 회장, 삼영화학그룹 이종환 명예회장 등이 경남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들은 나라도, 기술도, 자본도 없던 때에 기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세계 10위권 수출대국이자 산업강국 대한민국 경제 기틀을 닦았습니다.

[최충경 /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전쟁 이후에 폐허에서 거의 무에서부터 오늘날 한국 경제의 초석을 놓으신 분들이 우리 지역에 세분 네 분 다 계십니다. 호암 이병철 선생, 만우 조홍제 선생, 연암 구인회 선생 이런 분들의 정신과 무에서 유를 창조한 그 기백을 우리가 배우고자…"

기업인들은 창업주들의 생가를 찬찬히 둘러보고 해설사들 설명에 귀 기울이며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다집니다.

[김장희 / 화영철강 대표이사] "저희도 새해 들어서 창업주들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서 1년 동안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경영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창업주들의 기업가 정신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한 한국경제에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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