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됐던 단종문화제, 2년 만에 부활 / KBS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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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시대 비운의 왕 단종.

유배지였던 영월에선 지난 50여 년 동안 해마다 단종을 기리는 문화행사를 열어왔는데요.

지난해엔 코로나19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맥이 끊겼다가 올해 다시 시작됐습니다.

부활한 단종문화제의 모습을 이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상복을 입은 이들이 관을 들고 나오고 절을 올립니다.

조선 시대 국장 재현 행삽니다.

17살의 나이로 영월 청령포에 유배돼 숨을 거둔 비운의 왕, 단종의 넋을 달랩니다.

조선 시대 왕비의 복장을 한 여성들.

가야금을 타기도 하고, 고운 춤사위를 선보이기도 합니다.

모진 세월을 견뎌낸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를 기리는 행삽니다.

[박경은/정순왕후 선발대회 우승자 : "진취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살다가신 정순왕후께 이 모든 공을 바치고 싶습니다."]

2년 만에 부활한 영월 '단종문화제'의 대표 행사들입니다.

단종을 추모하는 영산대재와 그를 따랐던 충신들을 기리는 제향까지, 단종문화제를 상징했던 행사들이 고스란히 다시 선보입니다.

[최명서/영월군수 : "수백 년 동안 영월군민들이 제례를 통해서 단종 대왕의 애달픈 넋을 위로해 왔고요. 54회 단종문화제는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는 올해 국가표준영정으로 지정된 단종의 초상화도 접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렇게 단종 문화제 기념전들도 마련돼 있어서 문화제의 의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기념 우편전과 꽃차, 서예와 도예 작품전도 준비돼 있습니다.

[고주서/영월군 영월읍 : "단종문화제에서 수준 높은 우리 전통문화인 도자기 전시를 보게 됨으로써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문화제 기간, 매일 저녁 영월 동강 둔치 야구장에선 영월의 다양한 모습을 형상화한 '드론쇼'도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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