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마리가 몸에 다닥다닥…"엄청난 규모" 전문가들도 놀랐다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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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제주 앞바다에서는 낚싯배에 수천 마리 넘는 잠자리 떼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고기를 잡기 힘들 정도라고 하는데요. 전에 없던 더위 때문이라는 추정도 나옵니다.

JIBS 이효형 기자입니다

〈기자〉

집어등을 밝힌 낚싯배에 무언가 잔뜩 날아들었습니다.

낚시객의 몸에도 가득 달라붙어, 보기에도 징그러울 정도입니다.

모두 잠자리들입니다.

오랜 경력의 선장도 이런 잠자리 떼 공습은 처음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동현/선장 : 바람이 없는 날에는 좀 있어요. 벌레들이 꼬이긴 해요. 그런데 저도 배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 봤거든요. 진짜 수천수만 마리가 막 몰려드니까….]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무리가 배를 덮치면서,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낚싯배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동현/선장 : 그때도 정신이 없죠. 왜냐면 살에 막 달라붙으면 이게 조그마한 모기도 붙으면 거슬리잖아요. 그런데 잠자리들이 얼굴에 달라붙거나 이랬으니까 낚시를 제대로 하지 못했죠.]

확인 결과, 이 잠자리들은 아열대성 된장잠자리로 확인됐습니다.

봄철 우리나라에 들어와 머물던 잠자리 떼가 여름이 지나자 남쪽으로 이동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잠자리 떼 규모가 이례적으로 엄청나, 전문가들도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김동순/제주대 식물자원환경전공 교수 : 이렇게 대량으로 이동하는 것이 과거에 있었다고 하면 아마 제보가 있었을 텐데 아주 특이한 현상이고, 만약 이것이 되돌아가는 집단이었다고 하면 제주에서 번식이 많이 일어났을 것이다. 추측할 순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잠자리 떼 발생은 제주지역의 유례없는 폭염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잠자리가 해충이 아닌 점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최근 제주에서 잇따라 확인된 특정 곤충의 대발생 사례는 기후 변화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윤인수 JIBS)

JIBS 이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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