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프랜차이즈 산업 호황

[아나운서]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 종주국인 미국에서는 가맹사업이 전체 산업의 8.1%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도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데요. 대한상공회의소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본부와의 거래 관계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1인 창조기업 등 다양한 창업기업이 늘어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도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300명을 대상으로 본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3%가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점포수 별로 구분했을 때, 만족이라고 응답한 가맹점수가 점포수 500개 이상의 경우 54.8%로 높게 나타났으며, 100개 이상 500개 미만이 52.6%, 100개 미만이 42.4%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 장재남, 원장 / 프랜차이즈 산업연구원]
~ 아무래도 점포수가 많다는 얘기는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 그 가맹본부의 브랜드가 그만큼 경쟁력이 있었다는 것이거든요. (가맹본부가) 많은 지원, 홍보나 광고라든지, 프로모션, 가맹점 슈퍼바이징을 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가맹점의 매출이 증대됨으로써...

가맹 계약기간이 종료됐을 때 현 가맹본부와 재계약을 희망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3%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재 / 프랜차이즈 가맹점 주]
~ (현 가맹본부는) 갑과 을의 관계, 상하관계를 유지하기보다 굉장히 을의 입장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또 장사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서...

또한 응답자들은 가맹본부가 고객의 요구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판촉활동을 지원할 때, 거래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간다고 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특성상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의 협력이 필요하며,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불만요인을 파악해 빠르게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산업뉴스 박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