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폭염 1도↑’, 급성콩팥손상 위험 55%↑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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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은 온열질환도 일으키지만,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악영향을 미칩니다.
기온이 1도씩 오를 때마다, 고혈압약 복용자는 양쪽 콩팥이 망가질 확률이 55%나 커지기 때문인데요.
국내 고혈압약 복용자는 6백만 명이나 됩니다.
보도에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64살 김부열 씨는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폭염속에 주차 안내 업무를 하다 보면 땀으로 목욕하기 일쑤입니다.
그때마다 어지럼증도 따라옵니다.
[김부열/고혈압 환자 : "햇볕이 너무 뜨겁고 이 땅에서 지열이 올라오기 때문에 땀하고 해서 아주 너무 아주 피곤하고 좀 너무 할 때 어지럽고 그렇습니다."]
혈압약 복용자가 폭염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럽거나 소변량이 주는 등 콩팥 손상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
서울의대 연구팀이 급성콩팥손상으로 입원한 환자 2만 4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29도씨 이상 기온에서 1도씩 올라갈 때마다 콩팥이 망가져 입원하는 비율이 고혈압 남성환자의 경우 55% 증가했습니다.
일반인보다 2.4배 높은 수칩니다.
상당수 혈압약은 콩팥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여서 혈압을 낮추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과도하게 땀이 배출돼 수분과 나트륨까지 빠져나가게 되면 혈압이 더 떨어져 콩팥으로의 혈액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겁니다.
[임천규/경희의료원 신장내과 교수 : "이런 약재들이 오히려 체액량이 떨어지니까 콩팥으로 가는 필요한 혈액량이 확 떨어지고 그래서 급성신부전이 올 수 있고 혈압이 떨어져서 일어서시다가 쓰러지시기도 하고 의식을 잃기도 하고 그렇죠."]
고혈압 환자는 폭염에서는 특히, 땀 흘리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한편, 흘린 땀만큼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과 나트륨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아이스커피나 맥주는 오히려 탈수를 조장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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