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인지도 모를 만큼' 부패한 강진 여고생 시신...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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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손수호 / 변호사

[앵커]
강진에서 실종됐던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어제 오후에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오늘 시신 부검에 들어간 가운데 이르면 오늘 신원이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풀어야 할 의문점은 무엇인지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서 오십시오. 8일 만에 발견된 시신 과연 실종된 여고생으로 밝혀질까요? 이렇게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한 개는 냄새를 맡는 이른바 체취견이라고 하는데요.

3년 전이었죠. 성완종 전 회장의 시신을 발견하기도 한 개라고 합니다. 이 교수님, 체취견이라는 게 우리가 흔히 탐지견은 잘 알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겁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체취증거견 이렇게 불리기도 합니다. 증거에 관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람의 냄새를 평상시에 정확하게 각인을 시켜놓는 것이죠. 반면 탐지견 같은 경우는 마약도 탐지했다가 다른 화학물도 탐지했다가 각인의 종류가 상당히 많다 보니까 정확성에서 조금 떨어지는 흠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탐지견이 아닌 체취증거견의 혁혁한 공이 있었다라고 생각이 되고요. 또 2015년도에도 성완종 전 의원 같은 경우에 결정적인 어떤 끔찍한 결정을 하고 나서 이 시신도 함께 발견을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체취견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체취견을 다루는 경찰관이 지정이 돼 있습니다. 그런 분을 우리가 핸들러라고 부르는데요. 즉 체취견과 핸들러가 호흡이 잘 맞아야 됩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여러 가지 훈련 등을 통해서 복종이라든가 또는 협동심이라든가 그런 것이 가능했을 때 정확한 증거를 찾을 수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 사안 같은 경우에도 이 장소 자체가 상당히 후미진 이런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경찰이 처음 수색에 있어서는 이 장소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 나로라고 부르는 체취견이 인간의 후각에 비해서는 무려 45비가량 더 뛰어나고 정확하기 때문에 이 장소까지 결국은 접근을 해서 발견을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일단 체취를 따라서 시신을 발견하기는 했는데 부패가 굉장히 심한 걸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만약에 여고생이 맞다면 8일 만에 발견을 한 건데 보통 8일 정도 지나면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나요?

[인터뷰]
부패 속도와 정도는 기후와 습도 정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6월달이라고 한다면 상당히 무덥고 또 온도도 높기 때문에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부패의 속도와 발전 정도가 더 빠를 수가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고생의 시신도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또 왼쪽 하부 쪽에는 아주 심하게 부패가 진행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부패의 정도에 비추어서 정확하게 사망의 원인을 발견하는 것이 지금 중요합니다. 현재 국과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부검을 통해서 사망의 원인이 무엇이냐, 이것을 파악하는 것이 이 사건의 아주 중요한 키포인트입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만약에 성 목적의 경우가 있다고 한다면 경부압박, 즉 질식을 시키는 경우일 수도 있고요.

또는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장기 손상이라든가 이런 것도 하나의 경우일 수가 있고 아니면 그것이 아니고 그냥 추락을 한 것이냐. 이런 것들을 사망의 원인을 밝혀야 되는데 부패 정도가 만약에 심하게 되면 장기의 손상 정도를 정확하게 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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