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품평에 ‘삼일한’ 발언…교대 남학생 성희롱 어디까지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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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교대에서 일부 남학생들이 단체대화방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 교대에서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다는 폭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인교대 익명게시판에 모 학과 남학생들의 성희롱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단체대화방에서 같은 과 여학생 실명을 거론하며 성폭력 발언을 하는가 하면, 여자는 3일에 한 번 맞아야 한다는 '삼일한'이란 망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청주교대, 대구교대에서도 성희롱 발언이 있었다는 고발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은 남학생들 사이의 왜곡된 성 문화를 그동안 누구도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말합니다.
[서울교대 출신 교사/음성변조 : "남자 동기들의 반응은 학교 망신이라는 식의 거리 두기였거든요. 문제 제기하지 않고 방조해 온 일선 교사들의 책임이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남학생들의 집단 성희롱이 불거진 서울교대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데 이어, 경인교대도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드러난 학생뿐 아니라 교대와 교직 사회 전반에 대한 성 평등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수진/교사/초등젠더교육연구회 : "성희롱을 일삼는 단톡방 문화를 가볍게 여기는 인식에 대한 지적과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대학교뿐만 아니라 교사들까지도 성평등 교육을 의무화해야 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집단 성희롱에 가담한 서울교대 남학생들의 교사 임용을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6만 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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