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시리아 국경서 러 전투기 격추…"영공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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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리아 국경서 러 전투기 격추…"영공 침범"

[앵커]

터키 공군이 접경 지역에서 영공을 침해했다며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이 지역의 '형제 민족'인 투르크멘족이 러시아의 공격을 받았다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혀는데 두 나라 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김준억 특파원입니다.

[기자]

엔진에 불이 붙은 전투기가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채 거의 수직으로 낙하합니다.

곧이어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추락했음을 보여주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터키 공군 전투기가 접경지인 시리아 북부 라타키아 주에서 러시아 수호이-24 전투기 1대를 격추했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최근 이 지역에 공습을 강화했는데 터키 정부는 '형제 민족'인 투르크멘족이 공격을 받았다며 보복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터키 군은 전투기 공격 전 영공을 침범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으나 러시아는 해당 전투기는 계속 시리아 영공에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영토 6천m 상공에서 전투기 1대가 지상 공격을 받아 격추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피격된 전투기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했으나 시리아 반군 점령지에 떨어진 1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와 나토는 지난달 러시아 전투기의 영공 침범 이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터키는 또 러시아의 공습과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은 '형제 민족'인 투르크멘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내 군사작전 가능성을 경고해왔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연합뉴스 김준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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