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출금융 확대하고 주52시간 근무 유연성 확보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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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금형을 다듬거나 가공하는 절삭 공구 엔드밀 수출 1위 기업 와이지-원.

전 세계 75개국에 엔드밀과 드릴, 탭 등 절삭공구를 수출하고 있는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수출 비중이 지난해 매출의 80%에 달합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올해 첫 수출현장으로 인천에 소재한 와이지-원 공장을 방문해 기업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수출 증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올해는 상반기에는 수출이 어렵고 하반기에는 수출이 좋아지는 상저하고 현상의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의 어려운 환경을 저희가 최대한 돌파할 수 있도록…

절삭공구는 자동차와 항공·우주, 방산, 원전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재료를 가공하는 공작기계에 필수적으로 활용됩니다.

수출이 곧 기업 성장의 매개인 만큼 정책금융이나 수출현장 애로 해소 등의 지원책이 보다 필요한 상황.

이 날 기업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정책과 주 52시간 근무제의 경직성 개선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 송호근 / 와이지-원 회장]
노동환경은 52시간 이상은 넘어가야 한다고 봐요. 60시간 이상은 일을 시켜야 우선 종업원들이 특근비를 받고 돈을 더 많이 가져갈 수 있고…절대적으로 기능직 인원이 없어요.

정부는 주 52시간 근로제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뿐 아니라,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 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선적 전 수출신용보증 한도와 선적 후 수출채권 매입 보증 한도를 2배씩 확대하고 환변동보험 보험료 할인율을 기존의 10%에서 4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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