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 중 호랑이에 日 사육사 참변..."혼자서 내부 청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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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한 동물에서는 사육사가 평소 관리하던 호랑이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를 청소하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건데 우리나라 동물원도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가고시마 현의 한 동물원.

천 마리나 되는 여러 동물 가운데 하얀 털이 섞인 이 희귀종 호랑이가 단연 인기입니다.

[관람객 : 귀여워 보이면서도 박력이 느껴지네요.]

한참 동안 우리 안을 어슬렁거리더니 연못에 들어가 몸을 식힙니다.

[관람객 : 호랑이가 일어나서 계속 걸어 다녔어요.]

그런데 관람 시간이 끝난 직후인 오후 5시쯤 이 우리에서 베테랑 사육사 1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 부분에 호랑이에 물린 상처가 선명히 남은 사육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우리 내부를 청소하러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입니다.

다른 방으로 호랑이를 집어넣고 문을 잠근 뒤 청소하는 게 원칙인데 무슨 이유인지 쓰러진 사육사 근처에는 체중이 170kg이나 되는 호랑이가 함께 있었습니다.

[다른 동물원 사육사 : (사육사가 호랑이와 같은 방에 있는 경우가 있나요?) 없지요. 우선 호랑이가 어디 있는지 그리고 자물쇠가 확실히 잠겼는지 확인합니다.]

먹이를 항상 얻기 힘든 야생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 준다며 동물원에서는 일주일에 하루 먹이를 주지 않는데 이날이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큰 동물원에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보통 2명 이상이 우리 청소를 하지만 이곳에서는 숨진 사육사 혼자 해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동물원 원장 : 현장을 본 사람이 없어서 현재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몇 년 전 교토에서는 우리 청소를 하던 사육사가 이번처럼 호랑이에 물려 숨졌고 시즈오카에서는 코뿔소 눈 치료를 해주던 사육사가 공격을 당해 크게 다치는 등 일본 전역에서 동물원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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