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나팔절/로쉬 하샤나/52-바옐레흐/로쉬 하샤나/나팔절/유대인 절기/모세의 120세 생일/유병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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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월7일이 '로쉬 하샤나'로, 타샤프 베트가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성경에는 로쉬 하샤나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유대력으로 일곱째 달 1일을 '나팔을 불 날'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팔절'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죠.

유대인 전승에 의하면, 천지 창조가 일곱째 달인 티쉬레이 월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것은 이때를 기준으로 해야된다고 해석한 것입니다.

이날, 양각 나팔을 붑니다.

9세기 말 10세기 초에 활동한 싸아디아 가온은 로쉬 하샤나에 양각 나팔을 부는 이유를 10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나팔절은 종말을 예표하는 모형론적 절기입니다.

신학자들은 나팔절을 구속사적으로 볼 때 예수님의 재림을 예표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52번째 파르샤트 하샤부아 '바옐레흐'는
가장 짧은 파르샤트 하샤부아입니다.
단독으로 읽을 때에는 항상 로쉬 하샤나 바라 다음에 읽게 됩니다.

신31:2을 통해, 모세는 120세 생일에 마지막 연설을 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대인은 생일 때 '모세처럼 120세 까지'라는 말로 덕담을 나누게 된 것입니다.

"샤나 토바 우메투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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