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 기기괴계3 ~월야초자~ 원코인 (Kikikaikai3 1CC Long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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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액션명작 게임인 기기괴계3 플레이입니다.

2의 고속대응 액션이 액션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높았지만,
아무래도 어려운 액션이 중심이 되다보면
타겟층이 축소되어 대중성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난이도까지 어렵다면 더더욱 그렇게 되겠죠.

그것을 의식한 것인지 3에서는 액션이 대폭 간소화되었으며
난이도 자체도 2보다는 확연히 쉬운데다
강력...하다기보다 사기스러운 기술까지 은근슬쩍 쥐어줘서
성장하며 고통받으며 즐거움을 찾는 게임에서
이기고 즐기며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바뀐 느낌입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버튼만 눌러도 깰만큼 쉬워진 것은 절대 아니며
어느 정도의 난이도를 유지한 점이 가장 절묘한 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여러 꼼수를 사실상 고의적으로 박아둠으로 인해서
실패를 하다보면 이런 꼼수를 플레이어 스스로 깨달을 수밖에 없고
그것을 이용해 통쾌하게 클리어가 가능한 구조니
정말 절묘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레벨 디자인입니다.

액션 방식은 아케이드판 기기괴괴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 방식에 더 가까워져
특별한 이동기가 존재하지 않고 적당한 속도로 이동하는
사요의 움직임에 맞춘 게임밸런스를 취해
반응속도가 느린 사람도 훨씬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고
고수는 꼼수는 동료에 의지 하지 않는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의 진화를 모색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많은 게임들이 무작정 어려운게 장땡으로 치달아가다
막다른 길에 몰리는 케이스가 있는데
이에 대한 나츠메 스타일의 대답이 아닐까요??

액션 게임으로서도 당연히 즐거운 게임이지만,
전시리즈 통털어 가장 귀여운 도트를 자랑하는
인게임 사요 그래픽도 볼거리가 되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