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 점점 떠나가 사람이 얼마 남지 않은 섬 비금도와 수치도. 어느새 시간이 흐르고 흘러 손자 둘을 둔 할아버지가 되었다.ㅣKBS 20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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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게, 친구! 잘 지냈는가?
-전남 신안군 비금면의 수치도.
그 섬에 가면 그리운 얼굴 이민선(50) 씨가 있다.
까맣게 탄 얼굴, 흥건하게 젖은 옷, 흙이 잔뜩 묻은 고무신...
여름휴가나 보내자고 찾아간 마음이 민망할 만큼
섬 친구의 여름은 바쁘고 뜨겁다.
초여름엔 모를 심었고, 한여름엔 김을 맸고,
밤낮으로 소금밭을 돌아다니며 바닷물을 대고 소금을 수확한다.
하루 서너 시간도 못잘 만큼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섬 친구.
그래도 철도 모르고 찾아온 서울친구에게 한마디 핀잔도 않고
기꺼이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아주고 갯벌에 나가 소라를 줍는다.

▶ 어이 친구, 우리 잘 살아왔을까?
-어린 시절, 삼십대의 작은아버지를 보며
‘나는 언제 저 나이가 될까’ 생각했다는 이민선 씨.
그 까마득해 보이던 30대가 오래 전에 지나고
지금 그의 나이 50이다.
부모님의 개구쟁이 아들이었던 것이 엊그제였는데
한 여자의 남편이 되고 아들 셋의 아버지가 되더니
이제는 손자를 두 명이나 둔 할아버지가 되었다.

“눈 몇 번 깜빡 했더니 세월이 지나버렸어.”

그래서 지나간 세월이 아쉬울까? 혹여 더 편한 인생을 바라진 않을까?

“에이 그런 거 없어. 이만하면 잘 살고 있는 거지.”

나이 쉰, 100세 인생의 딱 절반 고비를 넘고 있는 섬 친구와 서울친구.
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섬, 수치도와 비금도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보자.

[다큐공감] 점점 떠나가 사람이 얼마 남지 않은 섬 비금도와 수치도. 어느새 시간이 흐르고 흘러 손자 둘을 둔 할아버지가 되었다.ㅣKBS 20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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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친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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