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뉴스] “AI 시대, 중국은 빠르게 눈돌렸다”..전 세계가 앞다퉈 '여기'에 돈 쏟는 이유 (ft.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비디오머그 / 교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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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 모든 것 빼앗긴다”...태양광 발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한 중국. “전 세계의 설치량의 대부분이 중국 땅에 설치가 됐고 그 규모가 217GW예요(2023년 한 해). 우리나라 현재 누적된 태양광 설치량이 24GW니까. 이게 어마어마합니다.” 중국이 이토록 재생에너지 확보에 몰입하는 이유는 뭘까요? “명분은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시장에서 돈이 된다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고 그러니까 이미 경쟁력을 급격하게 키우는 거죠. 기후 문제는 이제 환경 문제를 넘어 경제 문제가 됐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현실은 재생에너지 비중 9%, 태양광 에너지 비중 4.8%로 한참 뒤쳐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는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 전력의 한 1~1.5%를 썼는데요. 앞으로 AI 시대에 데이터센터가 어마어마하게 전기 쓸 거거든요. 이거는 팩트입니다. 2027년이 되면 전 세계 전력의 3% 이상을 쓰게 될 겁니다. 결국 그러니까 전기 소비가 이 디지털 분야에서 특히 AI 분야에서 계속해서 늘어나게 될 것인데 과연 이럴 때 그러면 무엇이 이 전력 공급을 해낼 것이냐.

사티아 나델라 | MS CEO (지난해 11월)
"오는 2025년까지 우리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탈탄소 에너지로 바꿀 예정입니다."

전기를 많이 쓰는데 탄소를 배출하는 전기 쓰겠다는 것은 너무 이율배반적이잖아요. 전 세계를 디지털의 세상으로 가겠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기후 변화 때문에 세상을 망하게 하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이걸 절대 놓지 못하는 거예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이런 회사들이 정말 진심으로, 진정으로 우리는 앞으로 계속해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올리겠다고 합니다. 엑소와트*라는 회사의 CEO가 한 말입니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석연료로 돌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비생산적입니다.” 결국 뭘로 하겠다는 거예요? 재생에너지로 하겠다. ‘태양광으로 하겠다.’ 빅테크 기업들이 지금 태양광에 투자하고 있어요.

Q. 재생에너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AI 산업에서도 자연스럽게 도태된다는 거죠?

그렇죠. 그 안에서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앞으로 전기 먹는 하마라는 걸 너무 잘 알고요. 이거를 이제 실현 안 하면 결국은 '너희가 디지털로 해서 물건 많이 팔고, 뭐 엄청나게 세상을 바꾸고 편리하게 만들고, 지식의 보고를 창출한다는 이런 장밋빛을 얘기하지만 그 와중에 우리는 기후 피해 때문에 가뭄과 폭염과 폭우 이런 거로 죽으라는 얘기야?'라는 비판을 듣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니즈를) 아는 거죠. 무서운 건 뭐겠어요? RE100. 구글 애플 이런 데가 2017년, 2018년도에 각각 이미 다 RE100을 달성했고요. 앞으로 이거를 이제 자기와 거래 관계에 있는 타사에게도 강제하겠다. 이게 잘 생각해 보면 규제가 아니에요. 그런데 규제예요. 그러니까 무서운 거죠. ‘야, 우리랑 거래가 있는 너희 기업도 해. 너희도 반도체 팔려면 너희도 앞으로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로 만들어서 팔아,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 물건, 우리는 하자 있는 거로 생각할 거야. 왜? 너희들 탄소 배출하면서 지금 반도체 만들잖아.’ 아니 고객이 나의 고객이 그렇게 요구하는데 이거를 거부한다는 게 그것도 다른 데도 아니고 애플 같은 데가 전 세계 시가총액 2위 기업이 막 이런 걸 하니 굉장히 부담이 되고요. ESG* 같은 것도 똑같아요.

지금 RE100, ESG 같은 것들이 그냥 한국 경제에 그대로 이렇게 거대한 폭탄처럼 막 엄습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후 문제는 이제 환경 문제를 넘어 경제 문제가 됐다, 기후 문제는 환경 문제를 넘어 일자리 문제가 됐다라고 제가 이야기하는 이유가 이런 거예요.

김주진 | 기후솔루션 CEO
"테크 기업들에 깔려 있는 상식은 인류는 스스로 망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인류는 상식을 따를 것이다. 그리고 현재 그 상식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향일 것이고 그걸 위해서 공급망을 탈탄소해야지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된다고 많은 회사들이 느끼고 있는 거 같아요."



[제작진]
기획•연출: David / 작가: 윤단비 / 영상취재: 김현상•주용진 / 편집: 정용희 / 콘텐츠디자인: 옥지수 / 인턴: 권도인

[비즈니스 문의]
교양이를 부탁해, 출연•협찬•콘텐츠 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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