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출석 안 해도 졸업?…편법 학사관리 의혹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운동선수 출석 안 해도 졸업?…편법 학사관리 의혹

앵커 멘트

프로 배구 시즌이 한창인데요.

유명 선수들이 대학 시절 편법 학사 관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관행이 대학에서 횡행하고 있다는 건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시즌 결승에 진출한 남자 프로배구팀입니다.

특히 지난 2013년, 같은 대학 3학년 재학 상태에서 입단한 세 선수의 활약이 컸습니다.

이 세 선수가 입단 이후 올해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대학 측으로부터 편법 학사관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해당 학교 학생(음성변조) : "가끔 출석부에 이름이 같이 불리는데, 이름만 있지 수업은 거의 안 들어와요."

해당 대학 학칙은

전체 수업일수의 1/4 넘게 결석하면 F 학점을 받아 낙제하게 돼 있는데, 거의 출석을 하지 않고도 학점을 받아왔다는 것입니다.

해당 대학교수 (음성변조) 녹취 (수업에) 두 번 나왔네요. 정상적으로는 16번이죠. 결석 승인 요청서는 시합하는 기간에 있는 걸로 보면 그것도 한두 번이나 냈나..

해당 대학은 학교의 위상을 높인 선수라는 점을 감안해 일부 교수들이 재량껏 점수를 줬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대학교수 (음성변조) 인터뷰 "다른 대학들도 다 마찬가지일 수 있을 겁니다. 대학 운동부들이, 중 고등학교들도 다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선수들도 학점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수업은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인터뷰 임식/ 동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 교수 운동선수도 똑같은 대학생입니다. 일반학생 수준을 따르지 못한다 할지라도 최소한의 자기 전공지식을 소유하고 대학을 마치는 것이….

문제의 선수들은 올해 모교 교육대학원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등록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