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리콴유 일가 각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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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리콴유 일가 각별한 인연

[앵커]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콴유 전 총리는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리콴유 전 총리 부부에게 "부모님 같은 정을 주시는 분들"이라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가 한국을 처음 찾은 건 1979년.

리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당시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했던 박근혜 대통령과도 악수를 나눴습니다.

[대한뉴스 / 1979년] "박 대통령은 리 수상에게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하고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당시 정상회담 후 이어진 만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통역도 했습니다.

훗날 박 대통령은 자서전을 통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수상 부부는 나에게 부모님 같은 정을 주시는 분들"이라고 언급했고, 한나라당 대표 시절 면담했을 때에는 "아버지가 살아 계시다면 저런 모습일까라는 생각에 마음이 울컥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리 전 총리의 부인 콰걱추 여사가 당시 "선거유세를 다니려면 목이 제일 중요하다"며 싱가포르산 목캔디를 건네자,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이렇게 나를 챙기셨겠구나" 하는 생각에 뭉클해졌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리콴유 전 총리의 장남 리센룽은 지금의 싱가포르 총리로, 지난 2013년 12월 한국을 찾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 공통점이 많아서 우리 국민이 가깝게 느끼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리센룽 / 싱가포르 총리] "양국 모두 아시아의 호랑이로서 역내 평화와 안정의 덕을 봤을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지도자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한 건 두 가문의 각별한 인연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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