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차량 막는 대구시 공무원들과 경찰 충돌 | 대구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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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준비를 위해 축제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을 대구시 공무원들이 막아서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6월 17일 오전 9시 30분쯤 축제 무대를 비롯해 각종 비품 등을 실은 화물차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들어서자 대구시 공무원 수백명이 이를 가로 막았습니다.

교통정리를 하려던 경찰이 공무원들을 막아서면서 밀고 밀리는 몸싸움이 벌어졌고 대구시 공무원 가운데 한 명이 다쳤다며 도로 위에 주저앉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대구시의 행정대집행과 관련해 퀴어축제는 적법하게 신고됐고 수리됐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호를 받으며 행정대집행 특례 적용하여 천막철거는 강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퀴어축제 조직위는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무대 설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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