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심으로 멍든 저수지..."주차장이 제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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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지인도 많이 찾는 화성시의 대표적 휴식처 중 한 곳이죠.

정남면에 있는 보통리저수지가
일부 방문객들이 마구내다 버린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방문객들의 비양심도 문제지만
저수지 산책로 진입로에 있는 무료 공용 주차장이
이러한 비양심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어떻게 된 내용인지 임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가에 쓰레기들이 둥둥 떠있습니다.

버려진 것들도 다양합니다.

먹다 버린 음식물 탓에
수면에는 기름이 떠다니기도 합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죽은 물고기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화성시의 대표적 휴식처인
보통리저수지의 현주소입니다.

[김은희 / 화성시 수기리]
"보시면 아시다시피 쓰레기들이 너무 많고요.
여기 놀러 오는 사람들이 비양심적이에요.
아무 데나 그냥 먹고 마시고는 버리고 가는게...
그런데 여기 치우는 사람이 없다는 거죠. 여기 뭐 관리하는
사람도 없고 찾아오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가는데..."

인근 주민들은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은
저수지 산책로 입구에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 탓이 크다"고 말합니다.

휴일이면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와
차박을 하며 음식을 조리해 먹고서는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겁니다.

[조명수 / 보통리 호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
"이 주차장이 문제입니다. 이 주차장이 생기고 난 다음부터는
장기주차나 차박하는 차들이 아주 중장기적으로 주차돼있으면서
음식물 여기서 해먹고 집으로 가져가는 게 아니라
거의 주변에다 다 버리고 가니까..."

이 주차장은
화성시가 산책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다며
농어촌공사 소유의 땅을 빌려
지난 2020년 조성해 놓은 겁니다.

약 50여 면 규모나 되는 주차장이지만
현장에 상주하는 관리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방문객의 비양심도 문제지만 관리하는 사람이 없으니
이 모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화성시 관계자] (음성변조)
"[기자 : 여기를 따로 관리하시는 분이나 여기 나와서
계시는 분이나 이런 분은 있나요?]
그거(주차장)를 관리하시는 분들은 따로 없어요.
[기자 : 2020년에 생겼는데 3년째?] 예."

보다 못한 주민들은 스스로 대책 방안까지 마련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유로화하면
무분별한 주차장 이용을 줄일 수 있고
수익금이 발생하면 저수지 관리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겠냔 겁니다.

[조명수 / 보통리 호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
"무료주차장으로 하다 보니까 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그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가기 때문에
이걸 유료화해서 그걸로라도 관리비, 여기 환경 조성할 수
있는 관리비가 됐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묻자 화성시 측은
"주차장 부지를 매입해
유료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불법쓰레기 투기 근절과 청소에도
더 신경을 쓰겠다고 했지만
무엇보다도 방문객들의 양심적인 이용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B tv 뉴스 임세혁입니다.

촬영/편집-김자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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