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57%, 작년 대비 지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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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도 더욱 움츠러들었습니다. 꼭 필요한 생활비를 제외하고는 외식비와 여가비등 문화형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속되는 경기불황 탓에 소비자들의 씀씀이는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0가구를 대상으로 '최근 소비애로요인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작년에 비해 소비지출규모를 줄였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났습니다.

식료품비와 주거비등 생활에 필수적인 지출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부분에서 소비규모를 줄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물가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식•숙박비가 30.6%로 가장 많이 줄었고 오락문화비가 그 다음으로 24.1% 감소했습니다.

[인터뷰 - 김현지 / 한성대학교]
~경기가 어렵다 보니까 대학생들이 돈을 아껴서 외식 생활비나 영화비를 좀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한편 소비를 줄인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물가불안' 때문이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 물가가 다소 안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산물이나 공공요금 등 생계형 소비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손영기 팀장 / 대한상공회의소 거시경제팀]
~최근에 국내의 경제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소비자들이 소비심리가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좀 더 과감하게 경기부양책을 실시해서 경기를 살리고 이에 따라서 소비심리가 살아나도록 하는 그런 노력이...

향후 소비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지출을 더 줄일 것이라는 응답이 35%로, 늘리겠다는 답변보다 12% 많았습니다.

[기자]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지출감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뉴스 김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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