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가 키운 충청대망론…'JP키즈' 현주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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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가 키운 충청대망론…'JP키즈' 현주소

[앵커]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선 자민련 출신 충청권 정치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김 전 총리의 '충청대망론'을 승계할 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도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가 JP키즈로 불리는 정치인들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충청의 맹주로 불렸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

김 전 총리와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거나 함께 일했던 충청권 정치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들에겐 JP키즈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대표적인 JP키즈 정우택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자민련 소속으로 국회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DJP공동정부 때는 자민련 몫의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2006년에는 충북도지사를 지내며 대표적 충청권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아버지 정석모 전 의원의 공주고등학교 동문인 김 전 총리를 '정치 아버지'로 따라왔습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자민련으로 국회에 입성한 정 의원은 대변인을 맡아 JP의 입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1997년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기며 JP 사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낙마했지만, 한 때 JP의 충청대망론을 이을 주자로 꼽혔습니다.

[이완구 / 전 국무총리] "JP의 미학과 여유와 너그러움과 관용 생각한다면 우리 모두가 JP 키즈…"

자민련이 창당하면서 JP의 특별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한 심대평 전 충남지사와 총리실 공보과장을 맡았던 김태흠 전 한국당 최고위원, 초선 중에서는 한국당 성일종 의원이 JP사단으로 통합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충청대망론'을 내세워 충남지사 후보로 나섰던 이인제 전 의원도 JP와 정치활동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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