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음 챙김 수업' 도입… 학생들 정신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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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에서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정식 교육 과정으로 채택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10대 학생 절반이 절망과 슬픔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정신 건강이 크게 악화된데 따른 겁니다.
원혜미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조지아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눈을 감고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명상 수업이 '마음챙김' 프로그램의 하나로 교육 과정에 포함됐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지원할 필요성이 부각된데 따른 겁니다.

[말라키 스미스 / 초등학생 : 내 자신을 진정시키면 내가 뛰어난 학생이라는 것을 깨닫고, 어떤 문제에도 휘말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마음챙김 수업을 선택하는 학교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수업을 도입하자 중.고등학생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학교에서 완전히 편하게 쉴 기회가 좀 처럼 없었다며 해당 수업이 학업 스트레스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교육구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약 43만 명의 학생들과 함께할 800명 이상의 정신 건강 전문가를 배치했습니다.

[알베르토 카르바호 / LA 통합교육구장 : 우리는 아이들의 보호와 안전, 복지를 우선시하는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의 계획은 기쁨을 중요한 우선 사항으로 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학생들이 두려움과 불안감뿐만 아니라 우울함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의 거의 절반이 지속적으로 절망감이나 슬픔의 감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도 20%에 달합니다.

[만디 코헨 박사 / CDC 소장 : 우리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자신의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원합니다.]

앞서 CDC는 지난해 학생들의 스트레스와 감정을 관리하기 위해 일선 학교들이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수업에 통합할 것을 권장한 바 있습니다.

LA교육구의 최근 결정이 미국 내 정신 건강 수업 채택 확대 움직임에 불을 지피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게될 지 주목됩니다.

월드뉴스 원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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