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진흥시설' 중단..무예 지우기ㅣMBC충북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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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임 지사 시절 추진되던
충주시의 전통무예 진흥시설 건립은
없던 일이 됐습니다.

충주시가 사업 포기를 공식 선언하고,
확보한 국비 136억 원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된
'무예' 지우기의 마지막 수순으로 보입니다.

이승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국내 유일의 무예 전용 경기장을 꿈꿨던
전통 무예 진흥시설.

지난 2021년 말 설계작이 가려졌고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진행되던 가운데,
지난해 7월부터 용역이 멈췄습니다.

지방선거 직후
충주시가 중지시켰기 때문입니다.

결국 충주시는 전통 무예 진흥시설의 건립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애초 계획했던 사업비가
340억에서 678억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는데,
국·도비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는
것입니다.

◀INT▶ 김형채 충주시 체육진흥과장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 문체부나 도에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어렵다는 전달을 받아서 시비만으로는 충당하기 어려워서 불가피하게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은 18억 원 상당.

매몰 비용으로 7억 정도가 더 예상됩니다.

20여 억의 예산이 사라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미 확보한 200억 넘는 국·도비를
포기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나타난
'무예 지우기'의 완결판으로 보입니다.

지자체가 투자심사를 위해
사업비를 적게 잡았다가, 일단 승인이 이뤄지면
예산 증액이 이뤄지는 일은 비일비재.

결국 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한데
김영환 지사나 조길형 시장에게
무예는 마뜩잖은 존재였습니다.

◀SYN▶ 조길형 충주시장
"향후 이 시간이 지났을 때 어떤 효과가 있고 비용을 얼마나 더 들 것인가 이런 걸 좀 따져가지고 보다 엄격하게 검토를 해 나가려고 하고 있고요."

이미 충주세계무술축제가 폐지됐고
무술공원의 이름이 탄금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도
충북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단체장 의지에 따라 명맥을 이어왔던 무예.

이제 단체장 의지에 따라
사라지는 운명을 맞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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