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꼬박 1km 하늘 아래 숨겨놓은 암자에 자비로운 스님이 혼자 산다│마음 출가하셨나요?│누구든 내어드립니다, 하늘 밑 그 암자에서의 하룻밤│단양 원통암│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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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1년 9월 29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이곳에서 잠시만 쉼표 4부 하늘 밑 그 암자에서 원통암＞의 일부입니다.

마음을 내려놓을 때
충청북도 단양군 해발 959m의 황정산.
입구에서부터 1km의 가파른 길을 꼬박 올라가야 나오는 숨겨진 천년고찰, 원통암이 있다.

속세와 동떨어져 사는 각문 스님을 만나기 위해 봇짐을 싸 들고 산을 오르는 안재선, 김영준 씨 부부.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는 여행이기 때문일까.
몸은 힘들지만, 스님을 만나러 가는 마음만큼은 가볍단다.

스님과 함께 버섯을 채취해 해와 바람이 키운 자연의 농작물들로 밥상을 채우는 부부.
전깃불 대신 별과 달이 비추는 칠성바위를 보며 ‘편안함’과 ‘쉼’에 대해 논한다.

‘쉬는 힘이 있어야 다른 사람을 정성스럽게 대할 힘이 생깁니다.’

고려 말의 고승, 나옹선사가 참선했다는 토굴에 앉아 외로움과 고독함을 뒤로한 채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본다는 각문 스님.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잠시만… 온전히 마음을 내려놓는 자리. 스님과의 특별한 하룻밤을 함께 해 보자.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이곳에서 잠시만 쉼표 4부 하늘 밑 그 암자에서 원통암
✔ 방송 일자 :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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