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빌릴 때 왜 지인 연락망 통째로 요구?…​악랄해지는 불법 추심 / KBS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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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치고 몇 달 전 전역한 20대 남성 A 씨.

얼마 전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한 간부가 사채를 쓰고 갚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군 생활하면서 좀 대화 몇 번 해보고, (그 하사랑) 엄청 친하지도 않았고…."]

메시지엔 한 SNS 계정을 확인하라는 내용도 있었는데, 접속해 보니 그 간부가 돈을 갚아달라고 호소하는 영상이었습니다.

[해당 간부/음성변조 : "연락처에 있는 사람들 개인정보를 넘겨서 담보로 돈을 빌렸습니다. 만약 저로 인해 연락이 올 시 제가 갚을 여력이 안 되니 좀 갚아주세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간부에게 연락한 A 씨는 놀라운 말을 들었습니다.

[A 씨/음성변조 : "'사채를 빌릴 때 자기 휴대전화에 있던 연락처 정보를 다 그냥 넘겨줬다' 이런 식으로 답변을 받았죠."]

A 씨에겐 이 사건 이후 성매매 업소 등에서 각종 스팸 문자가 쏟아졌습니다.

[A 씨/음성변조 : "개인 정보가 이미 팔린 게 아닌가 해외로."]

이런 일을 당한 건 해당 간부와 함께 근무한 지휘관급 장교 등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B 씨/음성변조 : "부대 사람들이랑 연락했을 때 자기들도 다 (문자) 받았다. 여단장님한테도 문자가 갔다. 그래서 부대가 뒤집혔다."]

채무자뿐 아니라 지인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불법 채권 추심이 행해지고 있는 겁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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