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총공세, 러시아 에너지 시설 불태운다...푸틴, 10년 소련-아프간 전쟁 전철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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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경진 인턴기자 = 지난 1일 우크라이나는 밤새 수백 대의 드론을 띄워 러시아 전역에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모스크바, 트베리, 보로네시, 툴라, 칼루가, 브랸스크 등 러시아 정유 공장과 석유 저장고를 겨냥했는데요.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러시아 수도권에서만 최소 9대의 드론이 격추됐다고 전했습니다. 드론 중 하나는 모스크바 정유 공장 근처에서 파괴됐고, 이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소뱌닌 시장은 “인명 피해나 공장 운영에 차질은 없다”고 전했지만, 여러 대의 헬리콥터를 동원해 정유 공장의 화재를 진압하는 영상이 SNS에 올라왔습니다.

러시아에서 8번째로 큰 화력 발전소 코나코보 발전소가 있는 중부 트베리에서도 폭발음이 보고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5개 지역에서 드론을 격추했으며, 쿠르스크 46대, 브랸스크 34대, 보로네시 28대 등 하룻밤 사이 총 158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공격이 장기화된다면 푸틴 정권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러시아 경제가 에너지 수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약 27조 달러, 중국은 18조 달러입니다. 그에 비해 러시아의 경제 규모는 2.3조 달러로,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미국, 중국과 달리 주로 석유와 가스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미국 포브스는 푸틴의 소모전 전략은 소련-아프간 전쟁의 결말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0년간 소모전으로 이어졌던 소련-아프간 전쟁은 소련의 경제적, 인적 자원을 고갈시켰고 소련을 붕괴시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죠.

우크라이나군은 8월 31일 러시아군이 61만5000명의 군인과 368대의 비행기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핵심 에너지 자산을 계속해서 공격하고 동시에 러시아 본토를 침공하는 우크라이나의 전술이 러시아를 압박해 푸틴의 리더십도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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