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2021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온라인 발표회-강원도 조양초등학교】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힘(HIM)찬 해오름 방과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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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힘(HIM)찬 해오름 방과후학교
딴딴한 어린이(Health), 똘똘한 어린이(Intelligence), 따뜻한 어린이(Morality) -


“처음에는 많이 부담스럽더라구요. 6교시까지 수업을 마친 후에 조용히 업무를 했으면 좋겠는데, 아이들이 있으니까 업무하기에 참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네, 저희 반 아이들은 16명인데요. 그중에서 빨간펜이라든가 집에서 학습지를 하거나 학원을 다니는 친구는 한 명밖에 없습니다”


따뜻한 자연의 품에 자리 잡고 있는 조양초등학교는 전교생 61명의 작은 학교입니다.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상대적으로 교육환경 및 문화 여건이 충분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조양초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인 힘(HIM)찬 해오름(방과후)학교와 연계형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학교,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학생 수는 점차 증가하고 학교 구성원의 신뢰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조양초등학교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안전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쳤습니다. 방역 요원을 채용하여 방역 활동을 강화하였으며, 여러 명의 대학생 인턴 선생님과 소그룹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이에 더하여 개인 악기연습실을 구축하고 비말이 발생할 수 있는 관악기 연습 장소를 실외로 변경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방과후 활동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생들이 각 교실과 도서관에서 연계형 돌봄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제반 상황을 교무회의에서 함께 협의하여 운영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만족도와 수요조사(결과)를 충분히 반영하여 방과후학교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조양초등학교는 딴딴한 어린이(Health) , 똘똘한 어린이(Intelligence), 따뜻한 어린이(Morality)의 3가지 영역을 기본바탕으로 각 영역에 맞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에는 해오름오케스트라가 있습니다. 저는 방과후 시간에 바이올린을 배우고 연주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고 연습도 하면서 즐거운 취미도 생겼습니다. 졸업할 때는 그동안 전공했었던 악기를 선물로 주셔서 계속 연주할 수도 있고 새로운 장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네 잎 클로버 같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는 정말 좋은 점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방과후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 밴드는 다양한 악기들과 연주를 하고 또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재미있고,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악기들과 합주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저는 저희학교 학생인 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막상 또 해보니까 좋은 점도 많더 라구요. 아이들이 그 시간대에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것들이 있으면 가지고 와서 저한테 와서 물어보기도 하고 또 기초학력이 부족한 친구들은 제가 불러다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 적도 있었구요, 또 한 두 명 남을 때는 제가 그 아이들 데리고 상담을 하면서 아이들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 많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열심히 잘 자라주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 열심히 교육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비록 농촌에 위치한 작은 학교이지만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성장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일,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사회 모두 뜻을 모으고 마음을 합하는 일일 것입니다. 조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